[혼자놀기 70] Dead Space - Chapter 6: Environmental Hazard :: 2010/02/07 01:07
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독을 혼합하기 위해 의료 연구실을 다시 방문한 아이작은 생존자 머서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그가 발견하고 재창조한 괴물을 신의 섭리라고 하면서 지구에 퍼뜨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작은 이제 또 다른 적을 만난 셈입니다.
머서 박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아이작은 독약을 만들에 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는 이를 가지고 해먼드가 있는 수경재배실로 가져가 오염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과연 수경재배실에 있는 거대한 유기물, Leviathan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후의 글에는 게임 속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가득합니다. 혹시라도 게임을 즐겨보실 분들은 재미가 반감될 우려가 있으니 읽지 마시고 그냥 넘어가 주세요.

제6장 : 환경적 위험
"그 대기에 대한 정보를 더 모았어요. 한 생존자의 보고에 따르면 거대한 생명체가 배의 밖에서 수경재배실 갑판으로 들어왔다는군요. 그때부터 공기의 질이 저하되기 시작했어요. 그 생존자는 그걸... 레비아탄이라고 불렀어요."
머서 박사의 괴물과 한바탕 싸움을 치르고, 이제는 그보다 더 강한 생명체와 싸우게 될 것인가? 켄드라에게서 들었던 레비아탄에 대한 말을 듣고 아이작은 앞길이 막막했다. 켄드라의 말대로 독약을 혼합했고, 그것을 수경재배실로 가져가고 있긴 하지만, 과연 독약이 잘 들을까? 어쨌든 레비아탄이라고 불리는 그 생명체는 음식 저장고에 있다. 무엇이 그안에 살아있던지, 아이작이 죽여야만 하는 것이었다.
정거장에 내리자 첫번째로 보이는 음성 로그. 거기엔 Elizabeth Cross 박사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엘리자베스... 템플의 연인이었지. 엘리자베스는 수경재배실에 있는 모든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고, 음식 생산량은 초과 달성하고 있었던 것에 기뻐하고 있었다. 이 초과 생산량을 콜로니에 보낼 예정이었지만, 선장이 금지 명령을 내렸던 것 같다. 역시 콜로니에 생긴 문제 때문인 것인가?
아이작은 마침내 해먼드를 발견하였다. 해먼드는 살아있었지만 오염된 공기를 장시간 마신 탓에 무척 힘들어 하였다. 그는 음식 저장고에 있는 거대한 물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것이 음식 저장고의 문을 닫고, 갑판의 선원들이 뭔가로 변해 공기에 독을 뿜어대고 있다는 것이었다. 해먼드는 여전히 숨을 쉴 수 있을 때 그들을 죽여야 한다면서 일어서려 하지만, 그가 아이작을 돕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역시, 이 일도 아이작 혼자서 해결해야만 했다. 켄드라 역시 음식 저장고에 있는 무언가를 감지했지만 시야 밖에 있어 정확한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이제 아이작은 해먼드가 말한 독을 뿜는 'Poison Pod'들을 죽이고, 의료 연구실에서 가져온 독으로 음식 저장고에 있는 무언가를 죽여야만 한다.

힘들어 하는 해먼드. 아이작 다음으로 살기 위해서 필사적인 듯한 그인데, 켄드라는 여전히 그를 의심한다.
켄드라가 직접 음식 저장고를 열 수 없었기에 아이작이 포이즌 포드를 처리해야만 했다. 켄드라는 여전히 해먼드를 믿지 못했다. 그녀는 해먼드가 마커에 대한 무언가를 알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은근히 켄드라가 마커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수경 재배실에 퍼진 오염된 공기, 사방의 벽에 달라붙어 있는 유기체들, 그리고 또 다시 달려드는 네크로모포들. 이젠 이런 것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이작은 첫번째 포이즌 포드를 발견한다. 저들도 한때는 사람이었는데, 이런 독을 뿜는 도구가 되어 버렸다. 지금도 얼마든지 아이작이 저렇게 될 수 있는 것. 그들을 죽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죽고 말 것이다.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는 포이즌 포드.
그렇게 포이즌 포드들을 처리하는 도중에, 또 다시 니콜의 음성이 들린다... "아이작... 다시 나와 합치자..." 니콜, 도대체 어디 있는거니...?? 그리고 또 하나의 음성 로그. 엘리자베스는 보안 요원과 교신을 시도한 듯하다. 그녀는 수경재배실에서 연인인 제이콥 템플에게 가려고 했지만, 기관실을 통과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배 전체에 의료 경보가 울린 건 알지만, 그래서 엘리자베스는 템플에게 가야만 했던 것이다. 지금은 안전하지만, 전차가 끊겼고, 탈출 포드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보안 요원과 교신이 끊긴 것이다. 아마도 보안 요원 쪽이 네크로모프에게 당한 듯 했다. 템플도 이곳에 왔었다. 하지만, 그는 엘리자베스를 찾을 수 없었다. 엘리자베스 뿐만이 아니라 아무도 찾을 수 없었다. 모든 곳에 역겨운 유기체들만이 붙어있을 뿐이었다. 그는 채굴 갑판으로 가기로 했다. 그곳이 엘리자베스를 아직 찾아보지 못한 유일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발견하는 생존을 위한 투쟁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한 노력들... 니콜...
사방에 붙어 있는 유기체의 벽을 지나, 마지막 포이즌 포드를 제거한 아이작은 공기 순환 장치를 작동시켜야 한다. 아이작이 공기를 순환시키자 산소수치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음식 저장고의 잠금장치가 풀리기 시작했다. 이제 그가 가지고 있는 독으로 그곳에 숨어 있는 물체를 죽이는 일만 남았다. 그곳으로 가는 중에 발견한 엘리자베스의 기록. 그녀는 이곳에서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목격한다. 그녀는 생존자들이 모여있다고 들은 채굴 갑판으로 가려고 했다. 그곳에서 템플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아이작... 우리 다시 하나로 합치자..." 또 다시 나타나는 니콜. 도대체 그녀는 어디서...??
마침내 음식 저장고에 도착한 아이작은 무언가에 의해서 아직까지 문이 막혀있는 것을 본다. 이에 아이작은 필터를 통해 그가 가져온 독을 설치해 저장고에 뿌린다. 그런데, 그 독이 충분히 강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직 저 안에 있는 놈은 살아있다. 켄드라는 아이작에게 배 전체가 오염되기 전에 저장고 안으로 들어가 레비아탄을 죽이라고 한다. 무슨 말을 그리 쉽게 하나 싶었지만, 그만큼 급한 일이었다. 아이작은 저장고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가 그 안에서 본 것은...
저장고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괴물, 레비아탄의 모습이었다. 거대한 촉수와 폭탄으로 아이작을 공격해 오는 레비아탄. 아이작은 Kinesis와 라인건을 적절하게 이용해 레비아탄과 싸우기 시작한다. 아이작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마침내 레비아탄은 숨이 끊어지고 만다.
켄드라는 해먼드를 부르면서 산소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해먼드의 RIG 신호는 어디서도 잡히지 않고 있고... 또 어디로 사라진 것이지? 그리고 켄드라는 이 배를 떠날 계획이 있다고 한다. 그녀는 채굴 갑판에서 SOS 신호기가 있음을 알아냈다. 그곳에 도달해 신호기를 작동시킬 수만 있다면, 구조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구조신호를 보낸다고 해도, 그걸 들을 만큼 이곳에 가까이 접근한 배가 있을까?
그때, 놈들이 켄드라가 있는 곳을 알아낸 듯 하다. 켄드라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엘리자베스는 채굴 갑판에 생존자들이 모여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곳에 아직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을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직접 그곳에 가보는 것 밖에는 없어 보였다. 그곳이 다음 목적지인 것이다...

[혼자놀기 69] Dead Space - Chapter 5: Lethal Devotion :: 2010/02/06 19:55
날아오는 파편들로부터 이시무라를 지켜낸 아이작은 이번엔 공기가 독으로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켄드라는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는 유기물을 죽일 수 있는 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아이작을 의료연구실로 다시 보내는데요, 거기서는 예기치 못한 새로운 적을 만나게 됩니다. 과연 아이작은 이번에도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이후의 글에는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직접 즐기실 분들은 그냥 넘어가 주세요.

제5장 : 치명적인 헌신
또 다시 의료 연구실로 왔다. 하지만 아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전에 왔을 때 봤던 시체들은 전부 어디로 사라진거지?? 켄드라는 예상보다 오염된 공기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독을 만들기 위한 화학물질은 화학 연구실에 있고, 도착하면 문을 해킹할테니 그곳으로 향하라고 하는 켄드라. 켄드라의 말대로라면 이 독으로 수경재배실에 있는 괴물을 죽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수가 없으니 그녀를 믿는 수밖에...

사라진 시체들... 역시 감염된 것일까?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넌 신의 계획에 대항할 수 없어. 이건 자연의 섭리야... 너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걸 보지 못하는건가...?" 이 목소리는 도대체 누구지? 그와 함께 켄드라에게서 온 교신. 누군가 이 갑판의 문들을 다시 프로그래밍해서 모두 잠궈버렸다는 것이다. 그것도 최근에 말이다. 그 말은 이 갑판에 아이작 말고도 누군가 있다는 것이다! 생존자인가? 하지만 그가 왜 아이작이 하려는 일을 방해하려고 하는 것일까?
화학 연구실에 가까이 오자 켄드라는 화학물질을 손에 넣는 즉시, 외계생명체의 조직에서 DNA 샘플을 얻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켄드라는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검색해 보겠다고 한다. 어딘가에 있는 네크로모프의 DNA 샘플을 화학캡슐에 혼합을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독약을 만들 수 있을테지.
그때 복도에서 발견한 음성 로그. 그 기록에는 Challus Mercer 박사의 음성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실험. 그는 살아있는 표본으로 그의 조직 재생성 이론을 증명하려고 했던 것처럼 보인다. 살아있는 사람의 이마에 표시를 하고 그곳에 샘플 조직을 삽입할 경로를 만들어내려고 하자, 그 순간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 안에서 벌어지는 것은 살인이었다. 이 머서 박사는 무슨 짓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마침내 도달한 화학 연구실. 그 안에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네크로모프의 표본이 있었다. 그리고 방안의 혼합기에서 항원 복합체가 담긴 캡슐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순간 방의 창문이 열리고 창문 너머에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 말한다.

이시무라에서 만난 최초의 생존자인 머서 박사. 그런데, 완전 미친 사람 아닌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너의 생존을 위한 싸움에는 감탄했다만, 그건 아무 의미없는 행동이다. 하지만 넌 포기하지 않겠지. 그건 나한테 인간이 하나의 종족으로서 아직도 희망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게 한단 말야. 그 오랜 옛날에 이미 인간은 멸종되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나밖에 없는건가? 우린 그저 아직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을 뿐이야. 이제 그만하게. 저항을 멈춰. 우리의 미래, 너의 미래, 그리고 인간의 미래는 여기서 끝이야. 우리 인류의 자식을 너에게 소개하지. 우리를 대신할 아이들말야. 우리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다"
그리고, 표본실에 있던 네크로모프가 풀려나 다가오기 시작했다. 똑같은 방식으로 그것의 사지를 잘라버렸으나, 이런, 사지가 다시 재생하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여기서는 켄드라가 문을 열어줄 때까지 시간을 끌 수밖에 없다. 역시 켄드라는 아이작이 빠져나올 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다. 일단 급하게 피하고 보았지만, 아이작에게 쉴 틈은 없었다. 도대체 저 괴물의 정체는 뭐지? 저것이 머서 박사가 만들어낸 괴물이란 것인가? 그때 해먼드에게 들어온 교신. 그는 수경재배에 도착했지만, 사방에 깔려 있는 유기물들과 호흡곤란으로 상황이 안좋게 들렸다. 눈도 따가워지고 환각증세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금 있으면 모든 배에 퍼지게 될 것이었다.

머서 박사의 창조물인 헌터. 사지를 자르면 곧 재생이 되기 때문에 절대로 죽일 수 없다.
아이작은 시간이 없었다. 아이작은 이제 네크로모프의 DNA가 필요했다. 켄드라는 연구실 기록에 따르면, 샘플이 ICU에 저장되어 있었는데, 머서박사가 그것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던 것 같다는 말을 한다. 머서 박사는 그 샘플에 매료된 듯 하다. 그래서 자기가 새로운 창조자가 된 것인가? 그가 만들어낸 네크로모프는 너무나 강했다. 어떻게 그렇게 위험한 괴물을 만들어낼 생각을 했을까?
아이작은 병원안에서 머서 박사와 다시 만난다. 역시 유리창 너머에서 안전하게 숨어있는 머서 박사. 그는 아이작에게 한때 그의 세계였던 곳에 머물러 있으려고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아이들의 세계라며 그들의 탄생과 아이작의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네크로모프들과 싸움을 벌이는 중, 켄드라는 머서 박사가 막아놓은 문들을 열어주는데 힘을 쓴다.

너희들을 상대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떨어지란 말야!!
마침내 다다른 머서 박사의 연구실. 그곳은 그야말로 미친 과학자의 연구실이었다. 거기엔 그의 개인 로그가 있었다. 그의 실험은 성공적이었지만, 이 실험을 카인박사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될 것이 없었던 것은 카인 박사가 마커의 문제로 바빴기 때문이다. 카인 박사는 한참을 콜로니에서 일어나는 치매증세와 씨름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내용이 있었다. 어느날 카인 박사는 머서 박사에게 그의 아내와 얘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머서는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카인 박사의 아내인 Amelia Kyne은 이미 몇년 전에 죽었기 때문이다. 카인 박사도 환각 증세를 경험하고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가 만들어낸 괴물의 괴성이 음성 기록 너머로 들린다...
아이작은 그곳에서 DNA 샘플을 화학물질로 변환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제 마지막 단계로 독과 DNA 샘플을 혼합하는 최종단계만 남았다. 그때, 또 다시 머서 박사가 끼어든다. 그는 아이작의 행동 역시 신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저항하지 말고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선내의 공기를 모두 빼버린다. 켄드라도 머서 박사에게 통제 되어버린 이상, 이 일은 아이작이 직접 해결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이작은 보안 스테이션으로 가서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전환시켜야 했다. 하지만 가는 길에는 네크로모프들이 버티고 서 있었는데...

머서 박사의 연구실. 인류에 대한 회의와 새로운 생명체와의 만남. 그가 선택한 것은 인류를 멸망시킬 신의 도구가 되는 것이었나?
간신히 상황을 수습한 아이작은 다시 최종 혼합을 위해서 화학 연구실로 가야만 했다. 해먼드는 점점 더 힘든 상황에 빠져드는 것 같았는데... 켄드라가 해먼드의 위치를 확인하는 동안 아이작은 맨 처음 머서 박사를 만났던 곳으로 돌아와 최종적으로 화학물질을 혼합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이 독을 수경재배실로 가져가서 독을 만들어내는 근원을 처리해야만 한다.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머서 박사의 목소리. "넌 Hive Mind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어. 하지만 적어도 그걸 목격할만한 자격은 있다." 머서 박사의 말에서 등장한 하이브 마인드는 또 무엇인가?
아이작이 냉동 연구소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이미 머서 박사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머서 박사는 자신이 할 일을 말해주었다.
"아마도 지금은 너도 이해하고 있겠지. 내가 했던 일은 계속 되어야 해... 계속될거야! 나 챌러스 머서 박사는 우리 종족의 구원을 위한 촉매제로 헌신할 것이다! 내가 이 표본들을 지구로 가져갈 것이다. 내가 이 신성한 영광을 온 행성 전체에 퍼뜨릴 것이다. 너에게는 내 창조물을 남겨주지."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머서 박사의 괴물. 아무리 사지를 잘라도 다시 재생해내고야 마는 이 괴물을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을까? 아이작은 그가 있는 곳이 냉동 연구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괴물을 냉동기 안으로 유인한 후, 한번 더 괴물의 다리를 잘라 Stasis로 움직임을 묶어버린 뒤, 재빨리 냉동장치를 작동시켰다. 그 안에서 머서 박사의 괴물은 단단히 냉동이 되어 버렸다.

다시 보지 않기를 바란다...
상황이 대강 정리된 가운데, 아이작은 빨리 혼합한 독을 가지고 수경재배실로 가야만 했다. 그는 전차로 가는 와중에서 그가 싸워야 할 적이 단순히 네크로모프 만은 아닌 것에 씁쓸해 했다. 광신에 사로잡힌 인간, 어쩌면 네크로모프 보다도 더 위험한 적은 머서 박사일지도 모른다...

[혼자놀기 68] Dead Space - Chapter 4: Obliteration Imminent :: 2010/02/05 23:35
엔진을 가동시켜서 이시무라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데 성공한 아이작은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시무라가 채굴과정에서 떼어놓은 행성의 파편들이 곧 다가오는데, 우주선의 소행성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곧 있으면 총알받이가 될 이시무라를 지키기 위해서 함교로 달려가는 아이작. 이번엔 그에게 어떤 위험이 다가올까요?
이후의 글에는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가득합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줄거리를 즐기실 분들은 이 글을 그냥 넘어가 주세요.

제4장 : 임박한 소멸
전차를 타고 함교에 도착한 아이작은 해먼드의 교신을 받는다. 그는 켄드라의 말처럼 우주선의 ADS(Asteroid Defense System)가 완전히 죽었다고 한다. 해먼드는 이를 고치려면 아이작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빨리 함교로 와달라고 한다. 그와 함께 켄드라에게는 조금 더 우주선의 보고서들을 조사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켄드라는 해먼드를 의심하고 있었다. 그녀는 보안요원으로서 해먼드가 마커의 존재를 모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해먼드에게 마커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해먼드는 그 마커가 외계로부터 기원했으며, 행성에서 이 우주선의 화물칸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한다. 그가 알고 있는 사실은 모두 선장의 자료로부터 얻은 것이고, 그 역시 출발할 때는 단순 보수 임무라는 것밖에 몰랐다고 한다. 과연 켄드라가 이 말을 믿을까? 서서히 그들 사이에 불신이 싹트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아이작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일단 급한 것은 우주선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것이 그들이 살길이었다. 아이작은 해먼드를 만나기 위해서 함교에 도착했다. 넓은 이시무라의 함교를 지나던 중, 갑작스러운 충돌을 겪었다. 소행성 하나가 함교와 충돌했던 것이다.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했지만, 아이작은 이 함교에 위협을 주는 것이 소행성 뿐만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함교에서 발견한 음성로그는 함교 역시 괴물들의 공격을 받았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구멍난 함교. 그래도 생명유지 장치는 살아 있음.
해먼드는 선장실에 있었고, 그는 켄드라가 자신을 의심하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고 아이작에게 말한다. 과연 그의 말을 신뢰할 수 있을까? 그가 정말 모른다면, 여기서 빠져나가기 위해 가장 힘을 쓰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아이작은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던지 그렇지 않던지, 지금으로서는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 해먼드는 ADS의 계기판을 고칠 수는 있지만 동력원이 차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이작이 수동으로 다른 곳에서 동력원을 끌어와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되면 주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해먼드는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 해준다.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거대한 무언가가 저 밖에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이다...
해먼드가 본 것이 무엇인지는 금방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함교로 되돌아오자 문을 부수고 나타난 거대한 괴물... 마치 갑옷을 입은 것처럼 쉽게 죽일 수가 없었다. 해먼드는 앞쪽의 갑옷은 아이작의 무기로 뚫을 수 없으니 등을 노리라고 한다. 괴물의 움직임을 Stasis로 묶은 후 팔과 몸의 연결부위를 노리자 괴물은 쓰러지고 만다. 갈수록 벅찬 상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강한 녀석들과 상대해야 할지 아이작은 두렵기 시작했다.

새로운 괴물. 갈수록 무시무시한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각 동력원에 다다르기 위한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러 갈때, 아이작은 또 다시 니콜의 음성을 듣는다. "아이작... 우리 다시 하나로 합치자..." 니콜, 어디 있는거야? 어디서 말하고 있는거지? 아이작은 점점 더 니콜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심한다. 그녀를 꼭 찾겠다고...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고 동력원으로 가려고 할 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비디오 로그를 발견한다. 그 비디오 로그 안에는 마티우스 선장과 카인 박사가 잡혀 있다. 선장의 흥분한 목소리... 카인이 선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장면이었다. "마커를 교회에 운반해야해! 테렌스, 제발..." 선장은 마커를 유니톨로지의 교회에 가져가려고 했지만, 카인 박사가 그것을 저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가 생겼다. 카인 박사가 박사의 눈에 주사기를 찔러넣자 선장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만 것이다. 박사는 당황했고, 다른 요원들은 박사를 체포했다. 이 배의 지휘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니톨로지 신도인 것 같았다. 선장은 분명히 신도로 마커를 교회에 가져가려고 했다. 카인 박사도 유니톨로지 신도인 듯 하지만, 그는 마커를 가져가는 것을 반대했다. 그 과정에서 카인 박사는 선장을 살해한다. 물론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카인 박사는 아직 살아있을까?
또 다시 거대한 괴물과 싸우면서 동력원을 전환시키는 도중에 켄드라의 교신이 들어왔다. 그녀는 의료연구자료를 검색하던 중, 이 괴물들의 정체를 알아냈던 것이다. 이 괴물들은 생물학적 재결합체(Bio-Recombinators)였다. 죽은 조직을 흡수해 재구성해서 새로운 형체를 만들어 낸다. 하나가 시체를 감염시켜서 개체를 만들어 낸다. 그 장면은 아이작도 보았다. 선장이 그렇게 변하지 않았는가? 그러면 그 개체는 새롭게 감염 시킬 시체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사냥감들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시체의 조직들을 벽에 붙여서 자신들의 서식지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체들조차도 온전하게 남겨두어서는 안되었다. 안된 일이지만, 만약 시체들을 훼손시키지 않는다면, 그들은 모두 네크로모프가 될 것이니까.
모든 동력원을 전횐시킨 아이작은 다시 해먼드의 교신을 받는다. ADS에 동력이 공급되었지만, 아직 자동 조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문제가 된 부분을 해먼드가 교체하는 동안, 아이작이 수동으로 주포를 작동시켜야만 했다. 배의 외부로 나가 포탑까지 가야만 하는데, 문제는 지금 우주 밖은 수많은 소행성 덩어리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조금만 실수하면 소행성과 키스를 해야할 판이었다.
가까스로 포탑에 도착한 아이작은 해먼드가 자동 조준 장치를 수리할 동안 시간을 벌어야했다. 수동으로 주포를 조종하여 날아오는 운석들을 폭파시키며 우주선을 보호하던 중, 해먼드가 드디어 자동 조준 장치를 수리했다. 주포는 자동으로 운석들을 쏘아 맞추기 시작했다. 이제 이시무라는 운석으로부터도 안전해졌다.

데드 스페이스의 미니게임.
다시 전차로 돌아오던 아이작은 켄드라의 교신을 받는다. 우주선의 산소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 무엇인가 수경재배실의 공기 공급장치를 오염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생체조직으로 갑판에 가득차 있었던 것이다. 조금만 지나면 숨을 쉴 수 있는 공기가 모두 바닥이 날 거라고 한다. 하지만, 켄드라는 연구실의 보고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자신이 그것을 파괴할 독을 만들 수 있으니 의료 연구실로 가달라고 아이작에게 말한다. 해먼드는 자신이 먼저 수경재배실로 가겠으니 켄드라와 함께 독약을 만들라고 한다. 또 다시 의료 연구실로 가야만 할 상황인가? 아이작은 왠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발견한 템플 기관장의 음성 로그. 엘리자베스를 찾으려 수경재배실로 가겠다는 것. 그에게는 이 배에 들어온 게 무엇인지 아무 관심이 없었다. 그의 관심은 오직 엘리자베스 뿐. 아이작이 니콜을 생각하는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