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85] 사랑을 위한 과학 (2000) :: 2010/09/10 00:22
A General Theory of Love by Thomas Lewis, Fari Amini, and Richard Lannon

책 속에서 저자들은 표유류가 가지고 있는 뇌의 구조와 기능상, 인간은 다른 사람과 사랑하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필요로 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인 것이죠. 그리고 그 인간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갓난 아기 때부터 부모와의 사랑의 관계가 필수적이라고도 말합니다. 역시 부모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일인지를 다시 깨닫게 되는 부분입니다.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정서적인 작용을 철저하게 뇌의 작용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조금 납득하기 어렵지만, 마음을 열고 본다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이쪽 분야가 생소하기 때문에 조금 더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안그래도 요즘에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듯 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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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84] 범죄 수학 (2007) :: 2010/09/09 01:21
Crimes and Mathdemeanors by Leith Hathout

하지만 만만하게 봤다가 큰코 다쳤습니다. 중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이라지만, 절대 쉽게 볼 것이 아니더군요. 뒤로 가면 부정적분에 약간의 물리학적 지식까지도 동원되니 말이죠. 게다가 막상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사건에 적용시켜 보려니까 쉽지 않더군요. 늘상 문제가 제기되던 부분이었지만, 배우는 것은 많아도 어떻게 써야할지는 알지 못하는 교육 현실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하며 자기의 실력부족을 합리화하고 맙니다.
물론 이 책에 있는 문제들을 거뜬히 풀 수 있는 실력자들도 있겠죠. 그런 학생들이 이젠 앞으로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공부한다면 아이들에게 한번 써먹어 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과연 아이들이 손을 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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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184] 스파르타쿠스 시즌 1 :: 2010/09/05 01:06
제목 : Spartacus Blood and Sand Season 1 (2010)
제작 : 로브 테퍼트, 샘 레이미, 조슈아 도넨, 스티븐 S. 드나이트
출연 : 앤디 윗필드, 존 한나, 루시 롤리스, 마뉴 베넷, 비바 비앙카, 크레이그 파커, 피터 멘샤 외

로마시대 유명했던 노예 반란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인데, 영화 '글라디에이터'를 생각한다면 꽤나 흥미가 생기는 드라마였습니다. 거기다 들리는 얘기로는 적나라한 묘사로 현지에서도 꽤 높은 등급인 TV-MA(Mature Audience Only: 쉽게 말해 성인용, 17세 이하 관람불가)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로마 시대극에 검투사 이야기라면 말 다했죠. 정말 그 시대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관람 결과, 이 드라마 가히 물건이더군요. 이야기는 한 트라키아인이 스파르타쿠스라는 이름을 얻고 검투사가 되어 반란을 일으키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많은 픽션을 가미하긴 했을텐데, 꽤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가더군요.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들도 개성있고 탄탄해서, 오히려 주인공이 빛을 잃을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만한 것은 화면 묘사이죠. 소문이 자자한 잔인한 폭력 묘사와 선정성(?)은 흥미 위주로 남발하는 것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와 잘 맞았습니다. 과도한 선혈의 묘사와 폭력은 오히려 과장되었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그렇게 잔인하다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과감한 노출장면은 타락할대로 타락한 로마 공화정 말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리 선정적이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를 모자이크 처리하고 잘라버렸다면 드라마가 영 아니올시다였겠죠.
시즌 1은 모든 복수를 이루고 검투사 훈련소를 탈출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합니다. 시즌 2에서는 이들이 베수비오스로 들어가 크라수스에게 대항하는 내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주인공인 앤디 윗필드씨께서 암투병 중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시즌 2는 프리퀄로 준비된다고 합니다. 제목은 스파르타쿠스인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게 뭔가 안맞네요. 이후의 이야기가 보고 싶었는데...
Season 1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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