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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46] 밥 딜런 평전 (2004) :: 2009/10/16 22:36
Chimes of Freedom : The Politics of Bob Dylan's Art by Mike Marqusee

하지만, 비틀즈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밥 딜런의 진가가 어디에 있는가를 알고 싶어졌다. 나름 명반이라고 알려진 그의 음반들을 들으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역시 그 노래에 담겨진 가사야 말로 밥 딜런의 노래를 듣는데 나름 중요한 부분임을 알게 되었다. 거기다 이 평전을 읽게 되면, 정신없었던 시대를 같이 살아오면서 그가 가졌던 통찰력들과 감정들, 그리고 하고 싶어하던 말들을 노래에 담아 부르는 그의 모습이 정말로 거대하게 다가오는 듯하게 느껴졌다. 그 노래들이, 그 '말'들이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을까 생각해 보면,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노래의 힘이라는 것을 믿고 싶어지게 된다.
얼마전 그의 30주년 콘서트 동영상을 봤는데, 로저 맥귄, 톰 페티, 닐 영, 에릭 클랩톤, 조지 해리슨이 함께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그렇게 감동적일 수가 없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며 함께 시대를 겪었고 성장해 왔을 사람들이 저 자리에 있다는 생각을 하니 전율이 올 정도였으니... 그러면서 우리 나라의 상황을 생각해 보았다. 아마 우리 나라에서는 그런 감동을 느끼기는 어려울거라 싶다.
암튼, 그의 자서전도 읽어 보고 싶어진다.
60-70년대로 돌아가다... :: 2009/10/10 03:05
한동안 비틀즈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그와 맞닿아 있는 노래들을 찾아듣게 되었다. 취미 생활이란게 참 끝말잇기 놀이처럼 맞물려 확대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면서도, 왜 이렇게 지름의 줄을 끊지 못하게 하는지 원망스럽기도 하다.
어쨌든, 비틀즈에 이어 밥 딜런. 각자 록과 포크에서 최고였던 이 둘이 만나면서 발생한 시너지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결과를 얻었다고나 할까? 하여간 줄곧 사랑 노래만을 불러왔던 비틀즈가 가사의 새로운 역할에 눈을 뜨게 되었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더 큰 사운드를 원했던 밥 딜런에게 일렉을 들게 했던 이 사건을 통해 기막힌 명반이 나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런데 기막힌 것은 이렇게 탄생한 하나의 명반이 또 다른 명반을 낳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마치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하나의 생명과 같이 말이다.
1965년에 비틀즈 첫번째 명반인 [Rubber Soul]과, 밥 딜런의 명곡 'Like a Rolling Stone'이 실린 [Highway 61 Revisites]가 발매되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받은 영향 때문에 이전까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음반이었던 것인데, [Rubber Soul]은 당시 The Beach Boys의 Brian Wilson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고 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만든 음반이 1966년에 발매된 비치 보이즈의 최고 명반이라고 뽑히는 [Pet Sounds]이다. 이 음반은 또 다시 비틀즈를 자극하게 되고, 1967년 역대 최고의 걸작인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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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밥 딜런을 듣고, 그 다음 비치 보이즈를 듣고, 또 그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The Rolling Stones를 만나게 된다. The Who의 [Tommy]에 귀가 쫑긋해지다가, Cream에서부터 [Unplugged]까지의 Eric Clapton의 연주와 , 그리고 Neil Young의 가사를 듣고 싶어지게 된다. 이게 어디까지 가게 될까..??
그러고 보니, 다 Rock이네... 참, 뭐든 이렇게 늦는단 말야. ㅋㅋㅋ
참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와 6,70년대 록음악부터 오늘날의 아이돌까지, 음악을 듣는 스펙트럼이 이렇게 넓었던 적은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손에 잡지 못하고 있는게 Jazz다. 아직 멀었다는 얘기? ㅋㅋㅋ
[독후감 45] Paint It Rock 1 (2009) :: 2009/10/03 00:44
Paint It Rock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1 by 남무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