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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구영신] 2009년은... 2010년은... (2) | 2009/12/31
- 몽실이가 죽다... | 2009/08/10
- 몇가지 생각들 (4) | 2009/07/29
- - (4) | 2009/07/21
- 7월 맞이 잡설 | 2009/07/01
- 오늘은 무슨 날? | 2009/05/18
- 시민의 반항 (2) | 2009/01/20
- 세상은 절대로 나아질 수 없는가...??? (2) | 2008/10/03
- 잠시 음악과 함깨 하며... | 2008/09/15
- whlheart이 평생 할 수 있을 멋진 PC 게임 10개 (4) | 2008/06/22
[송구영신] 2009년은... 2010년은... :: 2009/12/31 23:22

몽실이가 죽다... :: 2009/08/10 21:35
우리 집은 페키니즈 두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둘이 모녀관계였는데 엄마가 몽실이, 딸이 송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몽실이가 잘 움직이지도 않고, 밥도 못먹고 해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느낌이
이상했다. 알고 보니, 병원에 데려갔던 몽실이가 죽었다더라...

너무 옛날의 몽실이.
나는 애완동물에게 쉽게 정을 잘 못붙인다. 아니, 정을 안붙인다는게 맞는 말인 것 같다. 나는 애완동물을 정성들여 키우거나 뒷처리를 해주지 못할 뿐더러, 나보다 명이 짧은 동물과의 이런 식의 이별이 너무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이런 일이 닥치고 보니 그게 또 아니다 싶었다. 조금 더 잘 해주었더라면, 조금만 더 많이 같이 놀아주었더라면 하는 후회감이 찾아왔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생각해 보았을 때, 후회하게 될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후회는 인간의 본성을 변화시킬지도 모르지만, 그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몽실이의 죽음에서 가족을 본다. 언젠가 일어날 일이지만 언제일지 모를 그 일들. 그 앞에서 난 또 다시 후회하고 말겠지. 이런 바보같은 놈에게 이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 몽실이가 죽은 것조차도 너무 아까운 일이다....
내가 들어왔을 때 꼬리를 치면서 반겨주는 송이를 보면서, 이제 이 녀석한테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러기도 전에 죽은 몽실이가 불쌍하기만 하다. 항상 송이한테 손해(?)만 보며 살았던 녀석인데... 송이는 알까? 이제 녀석은 혼자인 것을...

이제 네 엄마가 없는걸 아니....?
사람과 개이지만, 그렇게 우리는 가족인 것이다.
몇가지 생각들 :: 2009/07/29 21:09
술을 마시고 싶다고 한지 꽤 시간이 지난 지금... 지금도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밤을 보냈던 때가 그립기는 하다. 지금은 마음의 고민보다는 때마침 찾아온 목감기와 씨름하고 있는 중...
내일은 나의 생일이다. 다른 사람, 특히 아이들의 생일은 잘 챙겨주기도 하지만 내 생일 챙기기에는 인색했고, '오늘이 제 생일이예요.' 하고 말하고 다니기도 전부터 쑥스럽고 해서 별 축하받지 않고 넘어가기만 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대신에 이렇게 주절거릴 블로그가 있으니 여기다 기념을 해야겠지? ㅋㅋ
어떻게 보면 내 자신에 대해서 그닥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탓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에는 다른 사람들의 축하를 받지 못하고 넘어가더라도, 내 스스로가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내일은 멋지게 옷 한벌 선물을 해 줄거야. 주말에는 기다렸던 'Up'을 보러가야겠지. 그리고 또 뭘 해줄까? 선물도 좋지만 돈은 아끼자' 하면서... ㅋㅋ
크로마틱 하모니카 하나가 있었지만, 오늘 하모니카를 하나 더 구입했다. 이제 목에 고정시킬 수 있는 받침대를 사면, 홍대 거리에서 실력을 확인해 볼 수도 있겠지. 물론 욕은 먹겠지만. (무시 당하지만 않는다면..ㅋㅋ) 최근에 느꼈던 마음을 가사로 나만의 곡을 써보려고 했지만, 그게 꽤나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저렇게 좋은 곡들을 쓰는 뮤지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목감기 때문에 걸걸한 목소리가 청승맞기까지 하고...
정말?!
- :: 2009/07/21 02:49
요즘 부쩍 리퍼러 검색어에 내 아이디가 1위로 뜨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 아이디를 검색해서 그걸 통해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뜻. 왜일까? 그리고 기분 나쁘게 그 검색 사이트가 Bing이라는 사실.
지난 주말, 노래가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을 경험했다. 한동안 마치 짝사랑을 하는 사람의 마음처럼 답답했던 것이 한 사람의 목소리로 인해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그 목소리의 주인은 내 이름을 알지만, 그날 잠깐의 이야기를 나누었고, 함께 사진을 찍었던 사람이 그 이름의 사람이라는 것을 모른다.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 일부러 숨긴 것도 아니지만, 왠지 나를 드러내는게 어렵기만 하다. (그날 너무 행복한 나머지 촐랑거렸던 탓도...)
그것으로 힘을 얻는가 싶더니, 드디어 올 것이 온건가? 언젠가는 찾아오리라 생각했던 일이지만, 이렇게 빨리 찾아올지는 몰랐다. 적어도 내가 섬기는 분이 바뀌던지, 최악의 상황에서는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없어지리라는 것. 이어서 일어날 많은 이별... 아직 분명히 결정이 난 것은 없지만, 다른 건 아무래도 좋다. 지금 가장 견디기 어려운 건 아이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ㅠㅠ
이 사실이 은근한 충격이 되었는지, 집에 있는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몇시간 동안 클릭질만 했다. 또 다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하다. 또 다시 그 사람의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들을 수 없다. 한켠에 고이 간직해 둔 기억을 꺼내야만 한다. 그 가운데 다른 기억도 같이 꺼낸다. 그리고 다시 원치 않는 이별로 돌아온다...
젠장, 술 생각이 간절하다... 그리고, 또 다른 것도...
7월 맞이 잡설 :: 2009/07/01 00:35
오늘은 무슨 날? :: 2009/05/18 21:58
오늘, 5월 18일은 무슨 날? 성년의 날? 그것도 맞겠지만, 오늘은 29번째 해를 맞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이다. 29년이 지난 지금에 과연 무엇이 변했나 싶기도 한 요즘의 정치 세태를 보고 있으면 어설프게 기억만 하는 나조차도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버떡 든다.
그나저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같은 때에 더욱 더 기억하고 새겨두어야 할 날이 이런 저런 이유(?)로 조용히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오히려 성년의 날이라는 것에 묻혀버린 것 같아서 왠지 씁쓸하다. 그런데 그것이 나한테도 적용되는 것이 더욱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학생들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있는 위치에서 한번이라도 오늘이 무슨 날인지 물어보기라도 했는가 말이다. -.-;;
오늘 같은 날, 이래저래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시민의 반항 :: 2009/01/20 23:09
더 자유롭고 문명화된 국가로 발전할 수 없다.
모든 권력과 권위가 국민에게 나오는 만큼
국가는 개인을 존중해야 한다.
- Henry David Thoreau, [Civil Disobedience] 중에서 -
@ 이미 그 자리에 들어가 있던 무뇌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무뇌는 무뇌만 알아보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블랙코메디 영화보다도 더 황당한 일들이 터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Thoreau의 글이 간절히 생각난다. 왠만하면 이 블로그에는 이런 얘기는 안하려고 했지만, 이건 정말 아니지 않은가??
단지 게임 속의 이야기이지만, 너무 소름끼칠 정도로 닮았다. 어디까지 닮아갈까? 나중에는 경찰이 아닌 파워아머를 입은 군대가 동원될지도 모르겠다. 전쟁이라도 나면 정부는 국민을 버려둔채, 동해 어디쯤 떠 있는 정유시설로 도망갈지도... 방송과 신문, 인터넷, 그 다음은 책일까?
그래도, 할말은 해야지... 할말을 해서 부당하게 처벌을 받고, 목숨의 위협을 받을지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지... 역사적으로 감옥은 죄인들만 갔던 곳이 아니지 않는가. 위와 같은 사람이 말했다. "부당하게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정부 밑에서 정의로운 사람이 가야 할 곳 역시 감옥"이라고...
@ 역시 같은 사람이 한 말에 의하면... 부자들(뭐, 모든 부자들이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은 자기를 부자로 만들어준 정부에게 반항하지 않을테니, 결국 우리 같은 사람들이 '그건 아니야'라고 말해야 하는거군. 서민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 이런 시기에 본 만화가 V for Vendetta 라니... -.-;;
@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욕 먹는 사람은 정해져 있군... 이쯤되면 본인도 느낄텐데...
세상은 절대로 나아질 수 없는가...??? :: 2008/10/03 02:03
요즘 부쩍 슬픈 소식들만 들려온다. 어제도 또 한사람의 자살 소식을 듣고 울컥할 뻔 했다... 그러면서, '왜 이런 일이 생겨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밀려왔다.
꽤 오래 전에 한 방송프로에 출연해서 아이들을 대하는 얘기를 들었을 때, 꽤 지혜로운 여인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남아있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세상...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진화한다고? 웃기는 소리. 인간은 더욱 더 썩어갈 뿐이다.
잠시 음악과 함깨 하며... :: 2008/09/15 01:51
요즘 한창 중간고사 시험 대비 중이라 이래저래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육체적으로도 피곤한데, 나름대로 사람 만나러 다니고 싶은 마음도 접고 홀로 빠져든게 음악이라는 거다. 무엇을 해도 주머니에 있는 돈은 빠져 나간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기는 하다만, 그래도 그게 싫지 않다는게 더 위험한 거다.
보드게임도 안하고, 영화도 볼만한게 없고, 그냥 학원과 집을 왔다갔다 하는 내가 다시 넘어간 것은 음악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안그래도 음원시장이 커가고 있는 상황에서 CD를 사면 돈이 아깝지 않냐는 말도 들을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고독을 씹으며 수집이란 것에 취미를 들인 WALL-E도 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그걸 제껴놓고라도 음반을 사는 것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일임을 여기서는 따로 말하지 않겠다.
좌우지간, 올해에는 상반기부터 좋은 음반들이 많이 나왔다고 본다. 밑에서는 아이돌의 약진도 돋보였지만, 선배 가수들이 오랜만에 들고 나온 굵직한 신보들도 다시 음악을 듣기 시작한 날 흥분시기에 충분했다. 그 분위기에 맞춰 나도 이런저런 가수들의 앨범을 구입하면서 이쪽 분야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있는데, 이게 또 나름 잔재미를 준다.
아무튼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근 내가 구매한 것들이다. (물론 이거보다 더 많다...)

이지형이라는 이름은 아무래도 앨범을 안듣고 넘어가기에는 가치가 있다. 특히 공연장 가까이에서 한 번 봐주고 나면 왠지 모르게 앨범을 한번 들어주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게 꽤 좋은 앨범이라는 것이다. 네스티요나는 그 음악이 내 취향에 크게 맞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매력이 있는 밴드다. 특히 그 지인이 내가 지극히 아끼는 배우라는 거만 해도 이 앨범은 필수 코스다. 물론 한희정의 첫 솔로 앨범도 있는데 그녀의 목소리에 빠져드는 남자는 아마 나 하나 뿐은 아닐 것이다. 먼데이 키즈의 한정판 음반은, 사실 먼데이 키즈의 노래는 잘 듣지 않았지만 이건 전적으로 내 제자와 교집합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것이다. 하지만 들을수록 실력있는 가수 하나를 잃었다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이 중에서 나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앨범은 언니네 이발관 5집과 봄여름가을겨울의 20주년 기념 8집 앨범이다. 언니네 이발관은 언젠가는 꼭 들어봐야 할 노래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 5집을 발매한 것을 기회로 들어보았는데, 이런 밴드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결국엔 1집을 제외한 모든 앨범을 한꺼번에 구입해서 출혈이 좀 생겼다...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신보는 전반적인 평이 어떨련지는 몰라도, 내 개인적으로는 올해 들어 최고의 명반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다. 나한테 있어서 듣고 눈물이 나오는 앨범은 몇 안되는데, 이게 그 중 하나가 될 줄이야. 역시 우리 형님들의 내공은 최곱니다!!
이밖에 들을 것도, 기대하고 있는 것도 많다. 지금 다시 서태지의 노래를 들을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윤하에게 어떤 변신이 있었고, 그 변신이 과연 성공적인지도 궁금하다. 카라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내가 힙합과 친해질 수 있을까, 과연 소녀시대의 새노래는 언제 다시 들을 수 있을까...
하지만, 네스티요나 공연에 갈 수 있도록 시간을 잘 잡는 것 이상으로 최대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바로 이거!!
금요일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만큼은 이틀 공략을 하고 싶은데, 하다못해 하루만이라도... 근데,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
결론은, 이브와 함께 저기 가고 싶다는 거....!!
whlheart이 평생 할 수 있을 멋진 PC 게임 10개 :: 2008/06/22 05:20
요즘 하고 있는 게임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평생 10개의 게임만을 할 수 있다면?' 이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최고의 게임 10개를 고른다면 어떤 게임이 될지를 물어보는 것이었을텐데, 사람의 취향이 이리저리 바뀔 수 있고, 또 경험이라는게 새로운 것이 쌓일수록 그 인상이 변해가는 것이라 그닥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떠랴? 이런 걸 해보면 지난 시간 내가 어떤 게임을 좋아했고,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돌아볼 수 있어서 재미는 있으니까 뭐...
그렇게 긴 Game Life를 살아온 것도 아니고, 보드게임처럼 몇백개 이상의 게임을 해본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에게 깊은 감동을 심어준 10개의 게임과 그밖에 몇가지 게임들을 뽑아 스크린샷과 함께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곳에 올린 모든 스크린샷(Whiteday와 Fallout3를 제외)은 Mobygames에서 가져왔다.
* 나에게 있어 최고의 게임 10개
물론 앞으로 새롭게 플레이 하는 게임이 늘어나면 위의 리스트로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저기에 없는 게임들도 그냥 넘기기에는 아쉬워서 다른 리스트도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갈 생각이다.
* 저 위에 들어가기에 충분하나 뭔가 조금은 아쉬운 게임 5
* 꼭 해보고 싶은 게임 5
(아... 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