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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61] 넘버스 시즌 2 :: 2007/06/03 14:13
제목 : NUMB3RS Season 2 (2005 - 2006)
제작 : 리들리 스코트 & 토니 스코트
출연 : 롭 모로우, 데이빗 크럼홀츠 외
제작 : 리들리 스코트 & 토니 스코트
출연 : 롭 모로우, 데이빗 크럼홀츠 외

시간은 걸렸지만, Numb3rs 시즌 2까지 관람을 완료했다. 일단 Hores나 Prison Break와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CSI와 같이 각각 별개의 에피소드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 느낌이 마치 CSI와 같다. CSI가 각종 증거와 첨단 장비로 범인을 밝혀내는 것이라면, 넘버스는 수학으로 밝혀낸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나처럼 하드한 팬들에게는 단순히 수학적 원리의 개념만 설명하는 것으로 만족을 못할지도 모르겠다. 드라마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전 에피소드에 나오는 수학 이론을 나름대로 정리해 볼까 하는 마음도 들 정도이니까. 보는 와중에서도 저걸 정말로 이용할 수 있을까, 저런걸 어떻게 정확하게 계산해낼 수 있지? 하는 생각에 찝찝하기는 하지만, 왠만큼 난이도가 있는 사건들이 적당한 반전들을 주고 있어서 약간의 재미는 보장하는 듯 하다.
그리고 약간의 변화라고 한다면 등장인물들의 변화. 특히 서로를 알게 모르게 사랑하고 있는 엡스 가정들이 에피소드 마지막마다 벌이는 코믹한 모습들도 볼거리고, 돈을 도와주는 FBI 동료들의 캐릭터들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드라마 속에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즌 2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콜비는 드라마의 액션성을, 그리고 매건은 시즌 2에 좀더 비중있게 등장하는 래리 교수와의 연애구도로 가는 듯... 아직까지도 찰스와 아미타의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답답한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수학으로는 대단한 천재들이라고 할지라도 인간관계에서는 한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아마도 요런 이야기들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궁금한 탓에 계속 찾아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5월에 시즌 3편도 완결이 된 것 같던데,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지켜봐야겠다.
Season 2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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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57] 넘버스 시즌 1 :: 2007/05/22 03:24
제목 : NUMB3RS Season 1 (2005)
제작 : 리들리 스코트 / 토니 스코트
출연 : 롭 모로우, 데이빗 크럼홀츠 외
제작 : 리들리 스코트 / 토니 스코트
출연 : 롭 모로우, 데이빗 크럼홀츠 외

Prison Break 시즌 2까지 완료 후 빠져든 미드 열기!! 이어서 선택한 미드는 CSI와 같은 곳인 CBS에서 방영 중에 있는 Numbers이다.
일단, 이 드라마가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그 소재가 수학이라는 것이다. 실생활 곳곳에 수학이 사용된다는 점을 아이디어로, 절대로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사건들을 수학을 이용해 해결해 간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열정적이고 유능한 FBI 형과, 천재 수학교수인 그 동생이 함께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였다. 개인적으로 수학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과연 사건 해결에 어떤 수학적 논리들이 사용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웠을 뿐만 아니라, 사건 해결의 긴박감도 살아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 수학적 원리들이 구체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찰리가 풀어 놓는 방정식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들이 실제로도 적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검증 불가능한 것으로 말 그대로 드라마적 요소일 뿐이라 생각될 수도 있다. 이런 드라마가 과연 이제 3번째 시즌을 마칠 정도로 인기를 달리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등장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CSI도 일단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볼거리가 일차적이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매력적인 것은 등장인물과 관련된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찰리가 수학적 능력에 있어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밖에 다른 것(여자 문제나 철자와 같은)에서는 미숙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여기서 우리는 단순히 그의 재능 뿐 아니라 한 사람을 볼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서로 의지하는 가족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들을 여기서 풍성히 느낄 수 있었다는게 왠지 마음에 들었다.
아무튼, 시즌 2에서는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시즌 3까지 부지런히 달려야지.
Season 1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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